단모종 러시안블루

안녕하세요. 러별입니다.

오늘은 눈이 정말 예쁜 고양이, 단모 종인 러시안블루에 대해 이야기하겠습니다.

고양이의 종류는 무궁무진하게 많은데요,

그중에서 한국에서 많이 키우는 종으로 러시안블루가 있습니다.

 

1. 역사

이 고양이의 역사를 살펴보면 러시아 북부의 항구도시인 아르칸젤스크 제도에서 유래됐으며

영국과 교역을 할 당시 영국에서 종 개량을 통해서 만들어진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 황실,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이 키운 고양이의 후손이라는 썰이 있습니다.

1875년 영국 전람회에서 아칸젤 고양이라는 이름으로 소개됐으며 다른 종과 교배를 시켜 외형을 변화시켰습니다.

하지만, 아칸젤 고양이의 본연의 외형으로 다시 되돌리려는 노력 해왔으며

1912년 러시안 블루로서 독자적인 종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 특징

털은 짧은 은회색 털로 덮여 있으며 만졌을 때 벨벳 코트(엄청 부드러운)의 감촉을 느낄 수 있습니다.

머리는 뱀 모양의 형태인 역삼각형이 특징이며 귀는 항상 쫑긋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몸통은 뼈대가 가늘고 늘씬하며 탄탄한 근육 체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중성화를 시키고 운동을 잘 안 시키면 기다란 뚱냥이가 됩니다. 

눈 색은 청회색으로 태어나 자라면서 황색으로 변한 후 성묘가 되면서 짙은 녹색으로 변하는 게 특징입니다.

사실, 키우다 보면 눈 색이 변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하게 되네요.

 

3. 성격

집고양이로써 제격인 온순하며 조용한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애교가 많으며 주인의 감정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하지만 제가 슬퍼서 눈물을 흘리면 별로 관심이 없기는 해요;;)

또한, 주인이나 가족에게 애정이 깊으나 낯선 사람은 매우 경계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대표적인 성격이며 개묘 차이므로 자신이 기르는 고양이와 다를 수 있습니다.

조용하지만 똥 매려 우면 소리 지르는 별이라서 ㅋㅋ

 

4. 러시안블루와 닮은 고양이들

러시안블루와 닮은 고양이들은 니벨룽, 코렛, 샤트룩스, 브리티시 쇼트헤어가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된 이유는 회사 동생이 키우는 고양이가 있는데

자신의 고양이가 러시안블루가 아닌 거 같다고 해서 찾게 됐거든요.

알고 보니 썩소 날리는 듯한 외형인 코렛을 키우고 있었네요. ㅋㅋㅋ

간단한 특징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 코렛: 썩소를 날리는 듯한 얼굴, 코와 이마 경계가 뚜렷하며 짙은 회색털과 두상이 하트 모양으로 생겼습니다.

- 니벨룽: 외형은 같으며 털이 장모종입니다.

- 샤트룩스: 머리가 크고 둥글넓적하며, 오렌지색 눈동자와 넓고 단단한 체형을 갖고 있습니다.

- 브리티시 쇼트헤어: 살찐 러시안블루라고 많이들 알려져 있습니다. 얼굴이 다른 마룻보다 둥글고 빵빵합니다.

 

5. 글을 마치며

8년 차 러블 집사로서 특징들을 알아봤습니다.

고양이가 털 날림만 없다면 최고의 애완동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털 날림이 있지만,

단모종으로 키우기 편한 고양이가 러블만큼 좋은 종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익한 시간이었으면 좋겠네요. ^^

 

-썸네일: I made a thumbnail for free in website "www.forcre.co.kr"